지금 그만두면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퇴사 전 점검 리스트 7가지
💡 이직이든 휴식이든 창업이든, 어디로 가는지보다 왜 떠나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목차
- 1. 지금 퇴사하면 나는 무엇을 얻게 되고, 무엇을 잃게 될까?
- 2. 지금 떠나는 것이 ‘도망’인지, ‘이동’인지 구분해봤는가?
- 3. 나의 커리어 자산은 정리되어 있는가?
- 4. 퇴사 후 3개월 시뮬레이션을 해봤는가?
- 5. 퇴사 타이밍은 금전적 손실 없이 조정 가능한가?
- 6. 사람은 어떻게 남기고 떠날 것인가?
- 7. 지금 퇴사하면 ‘삶이 확실히 나아진다’고 말할 수 있는가?
1. 지금 퇴사하면 나는 무엇을 얻게 되고, 무엇을 잃게 될까?
퇴사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나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 지금 퇴사하면 무엇이 나아질까?
- 얻을 수 있는 것은 실질적인가, 감정적인가?
- 잃게 될 것은 무엇인가? (금전, 커리어, 인간관계 등)
- 내가 놓는 것 중 되돌릴 수 없는 것은?
체크포인트
- [ ]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가 급한 상태인지
- [ ] 현재 연봉 및 복지 혜택을 인식하고 있는지
- [ ] 퇴사로 인해 얻는 시간과 여유가 어떤 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지
예시: “매일 아침 출근이 고통이지만, 퇴사하면 적금 납입이 불안해진다.”
2. 지금 떠나는 것이 ‘도망’인지, ‘이동’인지 구분해봤는가?
감정이 최고조일 때 퇴사하면, 대부분 후회합니다.
- 상사에게 모멸감을 느꼈다
- 실수를 크게 해서 자존감이 무너졌다
- 회사 분위기에 더 이상 적응하지 못하겠다
- 업무가 너무 반복적이고 의미가 없다
체크포인트
- [ ] 감정의 파고가 지난 후에도 여전히 퇴사를 원하고 있는가?
- [ ] 1~2개월의 휴가/리프레시로 회복될 여지는 없는가?
- [ ] 지금 떠나도, 다음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객관적 근거가 있는가?
3. 나의 커리어 자산은 정리되어 있는가?
직장 생활은 종합 자산입니다. 퇴사 전에는 그동안 쌓아온 것을 문서화·정리해야 해요.
- 프로젝트별 핵심 기여도 요약 (1~2문장씩)
- KPI 성과 수치 정리
- 내가 쓴 문서/기획안/성과물 백업 (비밀자료 제외)
- 이력서에 넣을 수 있는 경력 항목 뽑기
체크포인트
- [ ]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만들어 본 적 있다
- [ ] 상사·동료에게 내 기여를 설명할 수 있다
- [ ] 내 강점을 증명할 사례를 3개 이상 갖고 있다
퇴사 전 정리된 문서 1개가, 이직 후 3개월을 바꿉니다.
4. 퇴사 후 3개월 시뮬레이션을 해봤는가?
지금은 막막하게 느껴져도, 가상의 하루를 써보면 현실감이 생깁니다.
예시: 퇴사 후 내 하루 시뮬레이션
- 오전 9시: 일어나서 운동
- 오전 10시: 스터디카페에서 이력서 정리
- 오후 1시: 네트워킹 미팅 / 온라인 교육
- 오후 5시: 커리어 관련 블로그 글 작성
- 오후 8시: 넷플릭스 / 독서 / 휴식
체크포인트
- [ ] 퇴사 후 매일의 루틴을 설정해봤다
- [ ] 공백기를 ‘기회 시간’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
- [ ] 집에서만 보내는 시간에 대한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
5. 퇴사 타이밍은 금전적 손실 없이 조정 가능한가?
인센티브 수령일, 스톡옵션 베스팅, 연차 정산 등 퇴사 타이밍은 연봉만큼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 [ ] 인센티브, 상여금, 스톡옵션 등의 지급 일정 확인
- [ ] 건강보험, 고용보험 자격 요건 점검
- [ ] 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조건 충족 여부 확인
감정은 한순간, 금전은 현실입니다. 타이밍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6. 사람은 어떻게 남기고 떠날 것인가?
커리어는 ‘실력’과 ‘기억’의 합입니다. 누군가에게 “좋은 동료였어”라는 인상을 남기고 떠나는 것이 진짜 퇴사의 마무리예요.
실전 팁
- 진심을 담은 감사 메일 5통
- 핵심 팀원과의 점심 한 끼
- 팀 공용 자료 정리 및 인수인계서 정리
- 추천을 부탁할 수 있는 상사/동료 확보
체크포인트
- [ ] ‘보내는 사람’이 아닌 ‘떠나는 사람’의 품위를 남겼다
- [ ] 추후 추천서/레퍼런스를 부탁할 수 있는 연결을 남겼다
- [ ] 내가 떠난 뒤에도 조직에 도움되는 정보를 정리했다
7. 지금 퇴사하면 ‘삶이 확실히 나아진다’고 말할 수 있는가?
마지막으로, 이 질문 앞에 솔직해져 보세요.
“나는 지금 퇴사하면, 후회가 아니라 성장할 것이다.”
“지금의 선택은 도망이 아니라 진화다.”
“나는 나의 길을 의식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그렇다면, 준비된 퇴사입니다.
퇴사는 끝이 아니라 전환점입니다. 단순한 탈출이 아닌, 나의 길로 향하는 ‘의식적인 이동’이 되어야 합니다.
※ 퇴사 이후의 삶은 완전히 새로 시작됩니다. 준비 없는 퇴사는 불안과 공백을 키울 수 있으니, 전략적으로 점검하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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